2022-10-14 오전 9:23:15
대만도 열렸다,
코로나 이후 첫 단체 오늘 출국
- 참좋은여행 대만 패키지 고객 18명, 3박4일 일정으로 인천공항 출발
- 2020년 2월 이후 32개월만에 대만 관광 재개
지금까지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했던 대만의 문이 드디어 열렸다.
대만 정부는 지난달 22일 단계적 국경개방 방침을 발표하고, 9월 29일부로 입국 후 시설격리 3일 이후 자가격리 4일의 조건으로 외국인의 입국을 허용했다.
그리고 10월 13일 오늘, 시설격리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아무런 제약 없이 국경을 개방했다.
국내 패키지여행사 참좋은여행은 오늘 오후 12시35분 중화항공 CI161편으로 18명의 단체관광객을 대만으로 송출했다. 이 팀은 오후 2시10분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현지 공항에서는 관광청 등이 준비한 ‘코로나 이후 첫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맞이하는 환영행사를 갖게 된다.
참좋은여행이 마지막으로 대만에 단체관광객을 보낸 것은 2020년 2월 중순, 2년 8개월만에 대만 단체가 출발한 것이다.
대만은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대표적인 동남아의 ‘도심형 관광지’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던 지역이다.
“2020년 2월 까지는 한 달에 2천 명 정도 고객을 대만으로 모셨는데, 그 이후 32개월 동안 단 한 분의 고객도 대만으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국경 개방을 계기로 대만 수요가 빠르게 회복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좋은여행 대만팀 김한나 과장
“10월 13일 출발한 첫 팀의 18분은 지난 9월 22일 대만정부가 단계적 국경개방을 발표한 이후 예약을 주신 분들입니다. 현재 올해말까지 약 200여명의 고객이 예약을 마치고 출발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참좋은여행 대만팀 김한나 과장
대만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현재 대만당국의 입국자를 위한 검역조치는 ‘자율검사’인데, 입국시 무료로 나눠주는 진단키트로 셀프 검사를 수시로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의 대만 단체여행객들은 공항 입국과 동시에 자가진단 키트 4개씩을 받게 되며 여행 중 자율 검사를 하면 된다.
검사결과를 당국에서 강제 모니터링하지는 않으며 양성 의심 증상이나 신호가 있을 경우 대만의 전염병 예방 지침에 따라 조치를 받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만에 첫 손님으로 타이베이 공항의 땅을 밟게 된 이 팀은 101전망대와 고궁박물관, 지우펀, 예류 지질공원, 스펀 등의 관광지를 돌아 본 후 10월 16일(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게 된다.